야마하(YAMAHA) 큐브 스피커 NX-A01
이것저것 Gadget 2014. 11. 14. 20:19 |야마하의 NX-A01이란 소형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다. 2010년에 12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한 후, 주로 아이패드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특색있는 소리를 들려주는 것 같다. 적당히 부담없고 깨끗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미지] YAMAHA NX-A01, img source: http://usa.yamaha.com/
나는 이 스피커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지라, 작년 초 예비용으로 하나 더 구매해볼까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미 단종되었고, 재고품도 오픈마켓에서도 품절된지 오래되었다. 이 제품이 최초 출시된 시기가 2006년 2월이라고 하니, 출시 후 단종까지 5~6년 정도의 기간동안 판매가 된 제품이라 짐작된다.
그런데, 최근에 해외쇼핑몰에서 이 스피커의 재고품을 판매하는 것을 알게되어 구매했다.
[사진] 야마하(YAMAHA) NX-A01, 색깔이 다소 바랜 왼쪽이 기존에 쓰던 것, 오른쪽이 최근에 구매한 것
제품을 수령하기까지 제법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새 제품인데 판매가격은 50달러 정도였고 배송비까지 합해도 2010년 내가 구매한 가격의 절반 가격 정도에 구매한 샘이다.
그냥 쓸땐 몰랐었는데, 새로 구매한 NX-A01 스피커를 기존에 쓰던 것(위 사진 왼쪽)과 나란히 놓고 보니, 기존에 쓰던 제품의 외관이 신품에 비해 다소 노랗게 익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사용하는 흰색 체리키보드도 4년정도 사용하니 처음의 뽀얀 흰색 상태를 상실하고, 현재는 다소 누런 색으로 바랜 느낌을 준다. 구글링에 따르면, 이런 현상을 옐로우잉(yellowing)이라 한다. 흰색 계통 제품의 경우, 플라스틱이 빛과 열에 노출되면서 시간이 지남에따라 서서히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사람만 늙는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도 늙는 것 같다.
[사진] 야마하(YAMAHA) NX-A01 뒷면, 국내에서 판매된 것은 외장 블루투스 모듈과의 연결부가 생략되어있음을 알 수있다.
제품을 돌려놓고 보았더니, 새로 산 NX-A01의 뒷면에는 기존의 것과 다르게 외장형 블루투스 모듈과의 연결부가 있다. 국내에 수입된 모델의 경우, 블루투스 모듈 연결부가 생략되었던 것 같다. 나머지는 모두 동일하다.
[이미지] NX-A01 블루투스 모듈 연결 모습, img source: gadgetreview.com/2006/01/yamaha-nx-a01-bluetooth-speaker-system
위 사진이 외장형 블루투스 모듈을 연결한 모습이라고 하는데, 일본의 일부 전자제품몰에 지금도 재고가 남아있는 것 같다. 나는 블루투스 모듈을 구매할 생각까지는 없고, 그냥 예비용 NX-A01이 생겼다는 생각만으로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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