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LX 입니다.

공지사항 2018. 12. 25. 12:47
안녕하세요? 빵굽는 200LX 입니다.
이 블로그를 처음 만들때(2013년1월)만해도 별다른 생각없이 만들었습니다.
저는 당시에 제 생각들을 정리할 도구로 개인위키를 시도했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위키의 유지보수과정이 생각보다 제게는 너무 까다롭고 어려워서
제 생각의 정리 도구로서
훨씬 간단하고 안정적인 블로그라는 플랫폼을 선택했었습니다.
 
위키의 대안으로 선택한 도구였기에
작성된 글들도 일종의 개인일기(personal journal)개념의 위키스타일 글들이 많습니다.
나의 생각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듬어가는 툴(tool)로서 블로그를 활용했던 것이죠.

하지만, 이후 ZimWiki Note라는 매우 쉬운 개인위키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게 되고
다른 여러 노트프로그램들도 사용자 편이성 및 클라우드 활용도가 크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저는 데스크탑 위키 프로그램 및 클라우드 노트프로그램으로 정착했습니다.
 
그런데, 오늘(2018년12월25일) 접속해보니 12만명이 넘는 분이 이 블로그에 접속해서 다양한 글들을 읽어보셨네요.
깜짝 놀랬습니다.

 

거의 방치하다싶이 해서 신경도 쓰지않고 있었는데, 어디에선가는 검색을 통해 제 글로 연결되는 분들이 계셨던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블로그를 개인위키를 쓴다는 생각으로 사용했기에,
이 블로그내에 작성된 글들의 상당수가 당시 SNS가 꽃피운 시점의 트렌드와는 그 형식과 내용면에서 부합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 글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봤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니,
앞으로는 형식과 내용 면에서도 블로그라는 특성에 맞게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생각에 이르러서, 오늘 접속해서 카테고리들을 정리또는 재조정했습니다.
 
벌써 한해가 마무리 시점에 이르러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읽기에 부담없는 글 중심으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